인기 시트콤 MBC '안녕, 프란체스카'와 '소울메이트'의 연출자였던 노도철 PD(37)와 사강 등 '소울메이트' 주요 배우들이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지난 96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 '안녕, 프란체스카'와 '소울메이트' 등 독특한 성향의 주간 시트콤을 만들며 일약 MBC 예능국의 스타 PD 중 한 명으로 떠올랐던 노도철 PD(37).
노PD는 연출 분야 확장을 위해 지난해 봄 MBC 내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 '드라마 전문 PD 희망자 모집'에 응시, '논스톱' 시리즈의 김민식 PD 등과 함께 합격하며 10여년 이상 몸담았던 예능국을 떠났다.
그리고 오는 5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2부작 특집 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가제)을 통해 '드라마 PD 전업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며,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만난 노PD는 "작품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힐 수 없지만 도지원씨와 박상민씨 등이 주연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PD의 드라마 연출 데뷔작인 '우리들의 해피엔딩'에는 '소울메이트'의 제작진 및 출연진들이 대거 도우미로 나선다.
'소울메이트'의 각본을 맡은 신정구 작가가 이번 드라마 각본의 집필을 담당하고, '소울메이트'에서 주연을 맡았던 사강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사강측은 17일 "사강은 '우리들의 해피엔딩'에 정신병자 환자의 역으로 카메오 출연, 박상면씨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며 "사강 이외에도 '소울메이트'의 여러 주연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노PD와의 우정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