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사망' 이동건… 팬들 "빨리 힘내세요"

길혜성 기자  |  2008.03.22 09:55


연기자 이동건이 최근 들어 연이은 '아픔'을 겪으면서, 팬들 역시 이동건과 함께 슬퍼하며 그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을 건네고 있다.

지난 20일 0시45분쯤(이하 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리버풀 거리의 월드스퀘어 쇼핑센터 부근에서는 시드니대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 이모(21)씨와 송모(24)씨가 중국계 10대들로부터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8세의 중국계 호주인 2명은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추진 이씨와 송씨에 사람을 째려본다며 시비를 걸다, 갑자기 이들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이씨는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으며, 송씨는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이씨가 인기 스타 이동건의 친동생인 것으로 확인돼, 이동건 팬들의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동건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서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친동생 이모씨에 대해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사건은 팬들에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 2005년 2월1일 SBS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40회 방송에 출연했을 때, 2000년대 초반 인기 시트콤 '세친구'에 모습을 비쳤을 당시 '세친구' 속 자신의 역할 때문에 8살 터울이 지는 친동생이 학교에서 놀림을 받는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전해 듣고 방송을 그만둘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히는 등 그 간 동생 및 가족들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온 바 있다.

친동생 사고 소식을 듣고 20일 오후 부모와 함께 시드니로 황급히 향한 이동건은 21일 오전 호주 시드니 경찰서를 찾아 동생의 사고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엄청난 슬픔에 목놓아 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의 팬들은 이동건 친동생의 피살 소식을 전해진 뒤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동건씨가 매우 아끼는 동생분이라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동건씨도 빨리 힘내시고요"라는 말로써 이동건을 위로했다.

또한 이동건의 팬들은 이동건이 지난 4년여 간 교제해 온 탤런트 한지혜와 지난해 12월 결별한데 이어 이번에는 타지에서 너무도 아끼던 친동생의 사망 소식까지 접하게 됐다며, 이동건의 연이은 아픔에 함께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지혜씨와의 결별에다 이번엔 친동생까지 잃다니, 그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어서 빨리 힘 내셨으면 좋겠네요"라는 글을 이동건에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 친동생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호주인 10대 2명은 사건 당일인 20일 오전 2시쯤 현지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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