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에서 가수로 이미 그 성공 가능성을 인정 받은 윤하(본명 고윤하). 최근 윤하는 내년 일본 전역에서 개봉 예정인 일본 장편 영화 '이번 일요일에'(감독 켄모치 사토키)의 주연인 한국 출신의 일본 유학생 유학생 '소라' 역에 전격 캐스팅 되며, 국내팬들에 또 하나의 낭보를 전했다. 윤하는 한 달 여간 일본 나가노에서 이 작품 촬영에 임했다.
이렇듯 한일 양국 팬들에 가수를 넘어 이제 연기자의 모습도 선보일 윤하에 대한 일본 스태프의 평가는 어떨까? 이에 대한 해답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가진 윤하와의 인터뷰 자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윤하와의 인터뷰에 동석한 '이번 일요일에'의 프로듀서인 우에무라 마키씨는 "이번 영화를 한국 양국에서 상영을 하고 싶었고, 한국 출신의 일본 유학생 캐릭터에 윤하가 적격이라 생각해 감독님이 먼저 윤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하는 연기를 해 본 적이 없기에 본인도 굉장히 부담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 얼마 전부터 현장에서 기대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고 등 잘 해주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윤하가 극 중에서 병을 깨며 상대역과 서로를 안고 우는,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장면의 촬영이 있었는데 특히 우는 장면을 빼어난 감수성을 바탕으로 감동적으로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윤하의 일본 가수 데뷔 초기부터 그녀와 함께 한 다른 일본 스태프 역시 "윤하는 새로운 것에 대한 습득이 빠르며,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가수로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처음에는 원석이라 생각했는데 그 원석이 이미 한국에서 엄청나게 떠서, 일본 스태프들도 거기에 뒤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윤하를 빛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스태프는 또 "26일 일본에서 윤하의 10대 시대 시절을 정리하는 스페셜 앨범이 나왔는데, 이제부터는 윤하가 보다 많은 라이브 공연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윤하의 좋은 목소리를 팬들에 보다 자주 들려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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