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완소남' 등극 "마지막 장면에 쓰러졌다"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3.31 11:57
MBC 주말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송재빈 역의 정준호가 주부들 사이에서 '완소남'으로 등극했다.

정준호는 지난 8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첫 방송 이후 안방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예인이지만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과 그 여자를 향한 마음을 엉뚱하게 표현하는 송재빈(정준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정준호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톱스타 영화배우 송재빈으로 등장한다. 그는 부드러움을 겸비한 카리스마로 연예계 최고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으로 인기를 누리는 인물을 그린다.

정준호는 극중 첫사랑 홍선희(최진실)를 가사 도우미로 다시 만나 그녀를 괴롭히면서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가슴 아파할 줄 아는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8회에서 위장 이혼 후 김유식(김병세)이 스폰서 정숙(김청)과 약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희는 직접 확인을 하기 위해 약혼식 장소에 나타난다.

한편 약혼식 장소와 같은 곳에 있던 송재빈은 선희를 발견하고 가슴 아파할 선희를 위해 "보지마"라는 대사와 함께 그녀를 감싸안고 약혼식 장소를 빠져나간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장면에 쓰러졌다. 정준호 너무 멋있다" "감동이다" "(정준호)눈빛에 가슴이 뛰었다"며 정준호에 대한 호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 이후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시청률은 16.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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