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최초 유부녀 DJ 박경림 "올해는 아이 가질래"

길혜성 기자  |  2008.04.01 10:23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새롭게 이끌게 된 소감 및 결혼 생활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전했다.

박경림은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7일부터 MBC 표준 FM(95.9MHz)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DJ는 맡는다. 박경림이 라디오 DJ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MBC 표준 FM '박경림의 심심타파'를 그만둔 지 6개월 만이다.

박경림은 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저야 너무 좋다"라며 '별밤'의 새 DJ로 나서게 된 느낌을 전했다.

박경림은 "고등학생 때이던 지난 96년 (이)문세 오빠가 '별밤'을 진행할 때 '가족마을'이라는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방송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며 "이렇듯 남다른 인연이 있는 '별밤'의 DJ를 맡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이어 "'별밤' DJ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데다 저 자신이 '별밤'을 매일 매일 들었던 애청자 중 한 명이었던 만큼, 앞으로 '별밤'이 청취자들에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보였다.

'별밤' 최초의 유부녀 DJ이기도 한 박경림은 또 "청취자 한 명 한 명에게 '나와 일대일로 대화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데 가장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5000여 하객의 축복 속에 회사원 박정훈씨와 결혼한 박경림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올해는 아이도 가질 예정"이라며 결혼 생활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 OBS 경인TV '살림의 여왕', MBC 애브리원 '화려한 외출' 등의 진행을 맡으며 TV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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