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원희가 '초능력 이혼녀'로 2년 5개월여 만에 'TV 정극' 주연 나들이에 나선다.
김원희는 오는 5월 중순 첫 방송될 케이블영화채널 OCN의 16부작 TV무비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 여주인공 선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원희가 연기할 선영은 어느날 갑자기 남성들의 불미스런 과거를 볼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갖게 된 이혼녀로, 이후 다양한 해프닝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인물로 설정돼 있다.
김원희가 TV 정극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김원희는 '과거를 묻지 마세요'가 100% 사전 제작물인 까닭에 지난 1월 말 이미 촬영을 끝낸 바 있다.
OCN 측은 1일 "'과거를 묻지 마세요' 제작사인 ㈜옐로우엔터테인먼트와 이 작품 방영권에 대한 최종 협의를 최근 마쳤으며, 5월 중순 방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연출자로는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의 김흥동 감독과 영화 '가문의 부활',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정용기 감독이 공동으로 나섰다"며 "매 에피소드마다 선보여질 두 감독의 색다른 연출 감각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 중 선영의 과거를 파헤칠 '박형사' 역에는 연기자 김승수가 캐스팅 돼 김원희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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