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박찬욱 전도연 '영화인' 29명, 상암벌에 뜬다

김관명 기자  |  2008.04.10 08:28

10일 상암벌에 원로부터 톱스타까지 쟁쟁한 한국 영화인 29명이 모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상암동DMC 단지 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한국영화박물관 개관 기념 영화인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는다.

핸드프린팅 대상자는 1990년 이전에 데뷔, 국제영화제 수상 또는 최초 혹은 최다 등의 명예로운 기록 등을 보유,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와 영역을 구축한 영화인으로 감독, 배우, 스태프 세 분야로 나누어 선정됐다. 총 35인이 선정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2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감독으로는 김수용, 박광수, 박남옥, 박찬욱, 배창호, 봉준호, 유현목, 이두용, 이장호, 이창동, 이형표, 임권택, 장선우, 정창화 등 14명이 선정됐다. 배우로는 강수연, 구봉서, 김지미, 문 희, 신성일, 신영균, 안성기, 윤정희, 이 민, 장미희, 전도연, 최은희, 황정순 등 13명, 스태프로는 노인택(미술), 서정민(촬영), 이경순(음향), 이해윤(의상), 전조명(촬영), 한운사(시나리오), 함완섭(조명), 호현찬(제작) 등 8명이 선정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매년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핸드프린팅을 제작, 전시할 예정이며 영화박물관은 오는 5월9일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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