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지난 주(4월7일~13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1, 2, 4위에 나란히 올려 놓는 저력을 보였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유재석이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21.9%(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지난 주 방영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비드라마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이 박명수 등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도 지난 10일 방송에서 19.5%의 시청률를 나타내며 예능 프로그램 2위(비드라마 부문 전체 2위)를 거머 쥐었다.
유재석이 김원희와 함께 이끌고 있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역시 지난 7일 방송에서 13.1%의 시청률을 기록, 기존 금요일 밤 11시대에서 월요일 밤 11시대로 방영 시간대를 옮긴 지 2주 만에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제치고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선두에 오른 것은 물론 지난 주 방송된 정통 예능 프로그램 중 4위(비드라마 부문 전체 7위)에 기쁨을 누렸다.
유재석의 저력이 여전함은 느낄 수 있는 대목들이다.
한편 정통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시사교양 및 뉴스 프로그램 등을 모두 포함한 비드라마 부문의 지난 주 3, 4, 5, 6위는 KBS 1TV 'KBS뉴스9'(18.2%) , KBS 2TV '해피선데이'(17.2%), SBS '그것이 알고 싶다'(16.6%), KBS 2TV 'VJ특공대'(14.4%)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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