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차 박미선, 8개프로 종횡무진

김현록 기자  |  2008.04.14 08:56


데뷔 21년차 개그우먼 박미선이 대한민국 대표 여성전문 MC로 예능계 막강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박미선은 봄 개편을 맞아 MBC '명랑 히어로'와 SBS '글로벌 주부 퀴즈쇼 징검다리' MC를 비롯해 SBS 라디오 '우리집 라디오' DJ를 새롭게 맡았다.

박미선은 이밖에도 KBS '러브 인 아시아', SBS '있다! 없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KBS '해피투게더 시즌3', CTS 기독교TV '박미선의 이브타임'을 진행중이다. 총 8개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다.

신인 시절부터 빛났던 탁월한 말솜씨는 물론 안정된 진행솜씨와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는 방송계 관계자들 모두가 인정하는 박미선의 강점. 여기에 오랜 사회 경험과 주부로서의 생활상이 묻어나는 꾸밈없는 모습이 인기몰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박미선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손준형 팀장은 "박미선씨와 정말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요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8개 프로그램의 진행 외에도 TV 쇼 프로그램, 라디오, 연기 등 정말 다방면에서 출연 제의 및 섭외 요청이 들어와 바쁜 가운데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박미선의 이러한 인기행진에 대해 방송계 관계자들은 특유의 탁월한 말솜씨와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솜씨,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애드립과 재치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경험,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주부다운 솔직하고 꾸밈없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인기비결이라며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박미선은 더욱이 '돌아와요 순애씨', '황금신부' 등에서는 감칠맛나는 코믹 연기까지 펼치며 그 활동영역을 이미 크게 넓힌 바 있다. 드라마와 비 드라마, TV와 라디오를 가리지 않는 박미선의 활약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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