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PD "40년을 찍어도 드라마는 힘들다"

이수현 기자  |  2008.04.17 08:22
MBC '이산'의 이병훈PD ⓒ MBC


이병훈 PD가 한국에서 드라마 만들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병훈 PD는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 문화동산 야외세트에서 MBC 월화 사극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 촬영 도중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품의 마무리를 앞둔 느낌을 공개했다.

이날 이병훈 PD는 "40년간 드라마를 찍었지만 여전히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만큼 드라마 좋아하는 민족이 없다. 처음에는 시청률 때문에 시작한 70분 편성을 지금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외국에서는 70분짜리 드라마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70년대 드라마는 1부에 45분이었다. 지금처럼 드라마가 진행된다면 쪽대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처럼 로케이션을 많이 하는 나라도 드물다"고 드라마 촬영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병훈 PD는 '허준''상도''서동요''대장금'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사극들을 연출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