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지민이 "'이산'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사람이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 문화동산 야외세트에서 MBC 월화 사극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 촬영 도중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품의 마무리를 앞둔 느낌을 공개했다.
이날 한지민은 "이렇게 긴 작품을 하면서 연기자 뿐 아니라 스탭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에는 양보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건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더 넓게 더 멀리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겨서 좋다"고 하며 '이산'을 통해 연기자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항상 모니터 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감독님과 대수에게 고맙다"고 말한 한지민은 이 자리에서 "나는 지금도 대수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픈데 그만큼 대수 역의 이종수가 잘해줘서인 거 같고, 감독님이 대수를 다른 여자와 이어주려고 했을 때는 섭섭했다"며 털어놓았다.
현재 한지민은 MBC 인기 월화 사극 '이산'에서 여주인공 송연 역을 연기하고 있다. 76부작 '이산'은 16일 현재까지 61회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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