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년만에 첩보드라마 '아이리스'로 복귀

강제규 감독 제작-이형민PD 연출의 첨단 첩보 스파이물

김수진 기자  |  2008.04.18 08:45


배우 이병헌이 5년만 첨단 첩보물 '아이리스'(IRIS)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아이리스'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아 벌써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주몽', '올인'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소속된 에이스토리와 강제규 필름이 공동집필을 맡았다.

지난 달 3일 아시아 6개국에 동시 개봉한 글로벌 프로젝트 '삼국지: 용의 부활'을 제작한 영화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

이 드라마는 '한국형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비밀리에 기획되어 온 초특급 프로젝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드라마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첨단 첩보 스파이물인 '아이리스'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에 200여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네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져 안방 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러시아,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되어 올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최근 헐리우드 톱스타인 조쉬 하트넷과 함께 출연한 불미합작영화 'I come with the rain'의 촬영을 마쳤고 곧 이어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작인 'G.I.Joe'의 촬영으로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조셉 고든,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하는 액션영화 'G.I.Joe'에서 한국인 닌자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6월경 촬영을 끝내고 입국한다.

이병헌 외 두 명의 여주인공은 국내 정상급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이며, 이 외 15명에 달하는 주,조연 배우들로 초호화 캐스팅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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