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추격자'(감독 나홍진·제작 비단길)로 칸 국제영화제와 3번째 인연을 맺었다.
23일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추격자'는 영화제 비공식 부문 중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관계자에 따르면 칸 국제영화제 측은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에게 이미 초청장을 보냈다.
앞서 하정우는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2006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다.
하정우는 지난해에도 김기덕 감독의 '숨'이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 당시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칸을 찾지 못해 1년만에 다시 칸을 방문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또한 하정우의 다른 출연작인 윤종빈 감독의 '비스티 보이즈'가 경쟁부문에 출품됐으나 후보에는 오르지 못하고 '추격자'로 결국 칸의 초청장을 받았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한편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공식부문 중 하나인 비경쟁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도쿄!'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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