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괴물'에 이어 새 영화 '도쿄!'로 칸 국제영화제에 재입성한다.
23일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등 3개국 감독이 참여한 영화 '도쿄!'가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중 하나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이에 따라 봉준호 감독은 2006년 '괴물'이 비공식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된 데 이어 2년만에 다시 칸에 진출하게 됐다.
당시 '괴물'은 상영 당시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의 눈길을 집중시켰고 미국, 프랑스 등에 높은 가격으로 선판매됐다. 이어 국내에서도 1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도쿄!'는 한국의 스폰지와 프랑스의 꼼 데 시네마, 일본의 비터즈 엔드가 공동제작하는 프로젝트 영화다. 봉준호 감독 외에 프랑스 미셸 공드리 감독, 프랑스 레오 까락스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는 '도쿄!'외에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공식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500만 관객을 동원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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