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내마스' 베드신, 원래 더 야했다"

이수현 기자  |  2008.04.29 09:50

화제를 모았던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마지막회 베드신이"'방송된 것보다 활영 때 더 야했다"고 정준호가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종방연에서 정준호는 "최진실과 팬서비스 차원에서 끝장을 보자고 합의했다"며 "주 시청자도 20대에서 40대까지의 여성들이니까 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진실은 "난 못한다고 했다"고 발뺌했고 정준호는 "거짓말이다. '알아서 하세요'라고 했다"며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최진실은 이어 "민망할 정도로 오래 촬영했다"며 "새벽 3, 4시 정도에 촬영했는데 졸던 스태프들이 잠을 깰 정도였다"고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웅인은 "옆에서 지켜보니 술이 마시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준호는 "심의 때문에 방송에서는 촬영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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