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빅뱅의 새 앨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기도 했던 한 양현석은 지난 4월 30일 YG 소속인 5인조 그룹 빅뱅의 승리가 출연 중인 뮤지컬 '소나기'가 공연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직접 전했다.
양현석은 이날 "빅뱅의 새 노래들이 담긴 새 앨범은 오는 7, 8월께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뱅의 새 앨범은 미니 앨범 형식으로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의 새 앨범에 담길 노래들은 이미 만들어져 있다"며 "이 노래들도 빅뱅의 히트곡인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 등을 작곡했던 빅뱅의 지드래곤이 직접 만들었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이날 빅뱅의 최대 강점 두 가지를 꼽기도 했다.
양현석은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및 듀스 이후에 처음으로 탄생한 아이돌 그룹 내에 음악을 직접 만들 줄 아는 프로듀서(지드래곤)가 있는 그룹이다"며 "빅뱅이 자신들만의 개성이 담긴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도 이러한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은 또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이래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를 돌며 투어를 하고 있는 그룹"이라며 "빅뱅은 이러한 전국 투어를 통해 지방의 팬들과도 호흡을 같이 하고 있고, 여러 차례의 콘서트를 가지며 멤버들의 실력 또한 자연스럽게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12일 부산에서 2008 전국 투어의 첫 공연을 가진 빅뱅은 오는 5월11일 원주, 5월24일 대구, 6월21~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등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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