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공옥진 손녀 등 '여성 빅뱅' 올여름 출격"

길혜성 기자  |  2008.05.01 10:14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의 히든 걸그룹과 관련, 처음으로 구체적인 멤버 구성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기도 했던 한 양현석은 지난 4월 30일 YG 소속인 빅뱅의 승리가 출연 중인 뮤지컬 '소나기'가 공연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이르면 7월께 YG에서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3인조 여성 그룹이 정식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날 "YG의 새 여성 그룹은 이미 많이 알려진 박봄을 필두로 공옥진씨(한국 무용가)의 손녀인 공민지, 대중가요 마니아들 사이에는 벌써 유명한 10대 후반의 CL(씨엘)을 포함, 총 3명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YG의 새 여성 그룹은 기존 걸그룹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일 것이며 쉽게는 여자 빅뱅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라며 "YG 새 여성 그룹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장은 "아직까지 YG의 새 여성 그룹의 이름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이 그룹이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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