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박상원, 희말라야로 봉사활동 떠난다

김지연 기자  |  2008.05.07 09:36
지난해 열린 한 자선행사에서 함께 사회를 본 이문세(왼쪽)와 박상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문세와 박상원 이태란 등이 희말라야에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다.

이들은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선릉역 카페포트에서 '설레발 희말라야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네팔 희말라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네팔을 찾는 이들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다딩지역의 날랑마을을 찾아 흙으로 지은 40년이 넘은 교실과 300명이 넘게 사용하는 단 두 칸의 화장실을 번듯한 시멘트 건물과 수세식 화장실로 바꿔줄 계획이다.

또 운동시설과 학용품, 기증받은 옷과 새 교복을 전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같은 봉사는 모두 ㈜삼천리 협찬, 라푸마 지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봉사에 뜻을 함께 한 관계자는 7일 "학교 대신 일터로, 길거리 학교에서 배움의 목마름을 채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같은 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세 사람 외 슈퍼모델 박세련, 영화감독 한지승, 연극연출가 최우진, 다큐멘터리프로듀서 허정, 여성산악인 이상은, 여행작가 김남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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