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미니앨범 2장, 연간 최다 음반판매 1,2위

길혜성 기자  |  2008.05.13 11:07

5인조 그룹 빅뱅이 음반 판매 부문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발표된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차트의 최근 1년 간(2007년 5월 12일~2008년 5월 11일 기준)의 앨범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발매된 빅뱅의 첫 미니앨범 'ALWAYS'와 같은 해 11월 출시된 두번째 미니앨범 'Hot Issue '는 연간 최다 판매 순위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빅뱅의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는 '거짓말'이 실린 'ALWAYS' 앨범은 발매 이후 현재까지 약 8만 7000장이 판매돼 최근 1년 간 발표된 국내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마지막 인사'가 담긴 'Hot Issue ' 음반은 지난 11일 현재까지 약 8만 1000장이 팔려 2위를 기록했다.

한터차트는 전국 가맹 소매점 및 온라인 쇼핑몰의 음반 판매량을 표본조사해 전국 음반 판매량의 추정치를 집계, 발표 하고 있다.

빅뱅의 2장의 미니 앨범이 만족할 만한 음반 판매량을 거둔 것과 관련,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미니앨범 2집의 경우 실제 출고량이 9만장을 넘어섰으며 곧 1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빅뱅의 미니앨범에 실린 전곡을 타이틀로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음악의 질에 힘을 쏟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Global Warning Tour'란 이름으로 전국 투어를 펼치고 있는 빅뱅은 지난 10일 원주 공연을 매진시키며 콘서트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빅뱅은 오는 24일 대구, 6월 21일과 22일 서울에서 공연을 가지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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