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현영-지석진 뽀뽀로 뿔난 사연

이승희 인턴기자 기자  |  2008.05.14 07:58

신정환은 방송에서 지석진이 현영한테 손등에 뽀뽀한 사건으로 김종민이 화나서 하루 동안 사라진 사연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의 '풍선 토크'에서 MC 신정환이 김종민-현영-지석진 사이에 얽힌 사건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여걸(여걸식스) 촬영 때 괌에 갔어요. 게임을 하는데 무조건 걸리면 시키는 대로 하기를 했는데 형영과 지석진이 걸렸다"며 "누군가가 뽀뽀하라고 해서 뽀뽀를 했어요. 저희는 깔깔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니깐 빈자리가 있는 거예요. 누가 없어졌지 하고 봤더니 김종민이 없더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목격자에 의하면 김종민은 모래를 움켜쥐고 보다가 참지 못하고 나가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까지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당시 녹화한 테이프를 보면요, 계속 멍하게 있어요"라며 "저희는 그 때 몰랐어요, 둘이 사귀는지 그래서 걱정해주다가 녹화를 하고 있는데 또 사라졌어요. 그래서 그 후 녹화에는 김종민이 없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영은 "너무 순수하다 보니깐 자기 감정을 못 숨긴 것이에요"라며 "김종민이 혼자 걷고 있는데 옆에 호텔이 보이더래요. 그래서 덥고 해서 들어가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는 앉아 있다가 잠이 들었데, 한참 자고 깨보니깐 다음 날이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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