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걱정? 홍보수단?' 손요 행방에 대한 두 시선

김수진 기자  |  2008.05.14 09:39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연출 이기원ㆍ이하 미수다)에 출연하는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요와 휴대전화로 문자를 주고 받았다는 '미수다' 출연진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손요의 행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수다'를 잠시 하차한 손요는 중국 여행서적 국내 출판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 지난 13일 손요의 중국 광고 에이전트인 컬처 팩토리측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손요가 쓰촨성 지진 발생 당시 현장에 머물고 있었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손요의 중국 광고 에이전트 관계자는 13일 오후 5시께 스타뉴스와의 국제전화통화에서 손요가 11일 오후 '윈난성 자료 정리가 끝났고 곧 쓰촨성으로 들어갈 예정이다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관계자는 손요는 호텔에 묵었다가 지인의 집에도 묵는 등 정확한 숙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여서 마지막으로 묶었던 곳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께 '미수다' 제작진은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요가 쓰촨성 지진 발생 이후인 오후 10시께 '미수다' 출연자 채리나와 안부문자를 주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요는 대재앙을 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손요의 행방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실종사태에 대한 방송가의 시각은 크게 두가지다.

손요의 안전을 걱정하는 시선과 동시에 만약 대재앙을 이용한 여행서적 홍보수단으로 동원됐을지에 대한 염려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중국 광고 에이전트측은 14일 "홍보의 수단은 결코 아니다"며 "여행코스를 중심으로 손요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손요 팬들은 손요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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