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주연 데뷔 박정아 "가수-배우 장단점이 달라요"

김현록 기자  |  2008.05.14 18:49
↑박정아 ⓒ사진=홍봉진 기자

늦깍이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 박정아가 소감을 밝혔다.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의 리더이기도 한 박정아는 14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날나리 종부전'(감독 임원국·제작 필름캔)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주연 데뷔하는 박정아는 "가수나 영화배우나 서로 장단점이 있다"며 "어느 곳이나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힘을 받는 것이 즐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아는 영화가 촬영을 마친 뒤 약 2년만에 개봉하게 된 데 대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는데 더욱이 늦게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고쳐야 할 점이 보인다"며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고, 그 안에 분명히 웃음이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날나리 종부전'은 유서깊은 종갓집 종손에게 반해 종부가 된 날라리 아가씨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믹물.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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