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가수 김장훈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19일 김장훈 미니홈피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는 최근 김장훈측에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응급방제완료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김장훈의 노고에 다시 감사를 보내는 한편, 보령시 피해 섬들의 응급방제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김장훈은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 당시 전국민의 관심이 태안에만 몰린 가운데,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보령시 호도와 삽시도를 찾아 방제활동을 벌여왔다. 김장훈은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를 대거 모집, 전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보령시는 공문에서 "가수 김장훈의 헌신적인 방제활동은 유명연예인의 대거 태안 집중화를 보령시에 분산 참여함으로써 보령시민은 물론 소외된 도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방제작업 그 이상의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어 김장훈이 지원한 많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방제작업 참여로 우리시 오염도서의 응급방제가 4월말로 마무리됐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는 2차오염 예방을 위해 해군 해병대와 방제업체에서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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