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가수 겸 배우라는 평가절하, 안타깝다"

김수진 기자  |  2008.05.19 10:26
가수 겸 연기자 윤아 ⓒ송희진 songhj@


소녀시대 윤아가 가수 겸 배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윤아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겸 배우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중인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극본 문은아ㆍ연출 김명욱) 주인공으로 연기활동을 벌이고 있는 윤아는 "가수 겸 배우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속상한 일이다"며 말문을 열였다.

윤아는 "사실 가수 겸 연기자라는 이유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 사실이다"며 "반면 가수 겸 배우라는 선입견에서 오는 평가절하는 안타깝고 서운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만약 내가 연기만 했더라면 평가도 달라졌을 것이다"며 "배우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더 생긴다. 가수와 연기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윤아는 또 "'소녀'(小女)의 사전적 의미는 결혼안한 여자가 윗사람을 상대해 자신를 낮추어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다. 만약 내가 결혼을 못한다면 할머니가 되어서도 소녀시대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가수 데뷔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2년간 연기지도를 받은 윤아는 '너는 내운명'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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