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천추태후' 강감찬 역 캐스팅

최문정 기자  |  2008.05.22 08:35


고구려에 맞서 싸우던 거란족 출신 명장 설인귀가 이번엔 거란족을 격파하는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으로 변신한다.

배우 이덕화가 최근 KBS 2TV 새 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ㆍ연출 신창석)의 강감찬 역에 캐스팅됐다.

이덕화는 이 드라마에서 '천추태후' 역으로 이미 캐스팅된 채시라와 연기대결을 펼친다.

'천추태후'는 '명성황후','무인시대' 등을 제작했던 신창석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

이덕화와 신창석 감독은 2004년 사극 '무인시대'를 통해 맺은 인연을 '천추태후'를 함께 하며 이어가게 됐다.

이덕화는 극중 주인공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와 함께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기 위해 거란족에 맞서게 된다.

KBS 새 사극 '천추태후'는 경종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문의 뜻을 이어받아 대 고구려를 꿈꾸는 호걸 천추태후의 이야기. 삼국시대 국가간 대립과 당시의 자유로운 사회분위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대왕세종'의 뒤를 이을 '천추태후'는 7월 중순 첫 촬영, 10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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