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컴백' 진재영 "섹시 아닌 진짜 모습 보여줄래"

최솔미 기자  |  2008.05.27 16:48

배우 진재영이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진재영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예전 작품들에서는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예전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도도하고 냉정하고 쌀쌀 맞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섹시하지도 않은데 섹시한 척을 했어야 했다"며 당시의 입장을 솔직히 드러내기도 했다.

진재영은 극중 맡은 하재인이란 인물에 대해 "철없고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다. 나의 실제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오는 6월6일 첫 방송되는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31살의 주얼리 디자이너로 재인 역을 맡아,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철없는 낭만주의자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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