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일본 가수 신타로(30)가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밝혔다.
신타로는 일본 라디오 FM코호에서 8년째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베테랑 DJ이자, 가수다. 신타로는 지난 해 10월 한국방문당시 TV를 통해 '무한도전'을 본 이후 지난 4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명을 '신타로의 무한도전'으로 바꿨을 정도로 '무한도전'의 광팬이다. '신타로의 무한도전'은 팬들이 보내준 가사를 가지고 자신이 직접 작곡에 도전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29일 일본 야마나시현, 일본 진출을 앞둔 신인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리얼의 '신타로의 무한도전'에 출연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고 있는 신타로를 만났다.
'무한도전'이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를 시작한 신타로는 "한국과 일본의 개그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일본 개그맨들은 자신을 열심히 홍보하려는 반면 한국 개그맨들은 있는 모습 그 자체로 개그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기억에 남는 멤버로 "아버지(박명수)"를 꼽았다. "뭐야"라고 호통치는 모습에서 진실함을 느꼈다는 그다. 신타로는 또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역시 즐겨본다는 신타루는 일본의 인위적인 예능ㅍ로그램과 달리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에 대한 매력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인 그룹 리얼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일본인도 좋아하는 매력을 지닌 그룹이다"며 "일본에서의 흥행은 확실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신타로는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또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박신양 분) 사장님 만나고 싶습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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