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장동건만 남았다구요? 전 선택권 없어요"

김현록 기자  |  2008.06.12 09:00


당대 최고 스타와 연이어 호흡을 맞춘 신세대 스타 이연희가 "내겐 선택권이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창사특집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캐스팅돼 송승헌, 연정훈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연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삼겹살파티에 참석해 "톱스타들과의 호흡이 좋기도 하지만 고민도 된다"고 털어놨다.

강동원, 정일우, 현빈, 소지섭 등과 호흡을 맞춘 뒤 이번 작픔으로 송승헌과 인연을 맺은 이연희는 항간에 '장동건만 남았다'는 얘기가 들린다는 평가에 "어린 나이에 쟁쟁한 스타와 연이어 작품을 해서 그런 것 같다.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연희는 "사실 그 안에서도 여러 치열한 게 있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오다보니 그쪽 면만 봐주시는 경우가 많다"며 "네티즌과 시청자 등께서 주의깊게 보고 계시니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게는 선택권이 전혀 없다"며 "다만 운이 좋고 그런 기회가 연이어 찾아왔을 뿐이다. 하지만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려고 한다.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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