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6주 만에 월요일 밤 예능 왕좌 탈환

최문정 기자  |  2008.07.01 07:45
KBS 2TV '미녀들의 수다'(좌)와 MBC '놀러와'(우)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30일 MBC 놀러와'를 누르며 6주 만에 월요일 밤 예능프로그램 경쟁에 단비 같은 1승을 더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월 30일 방영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12.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10.5%를 기록한 MBC '놀러와'를 2.3%포인트 차로 제쳤다.(이하 동일기준)

이로써 '미녀들의 수다'는 1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3.3%를 기록한 '놀러와'에 2.3%포인트라는 똑같은 수치 차이로 눌렸던 지난주의 패배를 설욕했다.

30일 '미녀들의 수다'가 '놀러와'를 상대로 거둔 1승은 6주 만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눈에 띈다.

'미녀들의 수다'는 '놀러와'가 3월 31일 월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변경한 이후 5월 19일까지 각각 3승과 1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5월 23일 방송까지 5연패를 이어왔다. 그리고 30일 '미녀들의 수다'는 오랜만에 1승을 거두며 시청률 경쟁 연패 행진을 끊고 6주 만에 월요일 밤 예능프로그램 왕좌를 탈환했다.

'미녀들의 수다'의 오랜만의 호투로 새 국면을 연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들의 치열한 경쟁이 앞으로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더스타쇼'는 4.5%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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