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美서도 '트로트퀸' 이름 날렸다

최문정 기자  |  2008.07.01 10:29
가수 장윤정 ⓒ최용민 기자

장윤정이 태평양을 건너 먼 미주 땅에서도 '트로트 퀸'의 면모를 여실히 뽐냈다.

장윤정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란타시티의 시저스호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7월 1일 오전 귀국했다.

장윤정은 이번 뉴저지 콘서트에서 교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며 열띤 호응 속에 콘서트를 가졌다.

장윤정은 이날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팬이 무대 앞으로 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눈물을 훔치자 장윤정 역시 눈에 눈물이 그렁한 채 열창의 무대를 이어가는 등 관객과 교감하는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장윤정의 뉴저지 공연장에는 현지 공연자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교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트로트의 특성과 댄스, 발라드, 전통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레퍼토리로 구성하는 노력으로 교민들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장윤정은 이번 뉴저지 공연 후 미국 텍사스,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등 5군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들은 그동안 장윤정의 미국 공연 규모가 2000~3000 좌석이 배치된 호텔 공연장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대규모의 공연과 공연장소 등 최고를 보장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여 장윤정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장윤정은 2007년 2월부터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 뉴저지에서 7차례 단독 공연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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