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새 음반으로 2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소감을 직접 밝혔다.
1일 타이틀곡 '디스코' 등 6곡이 실린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 엄정화는 음반 발매 당일 오후 6시 10분 서울 홍대 부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엄정화는 기자간담회 장소에 입장하자 마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정화는 포토 타임을 가진 뒤 새 앨범 타이틀곡 '디스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디스코' 뮤직비디오에는 빅뱅의 탑도 출연했다.
엄정화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이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를 맡은 것에 대해 "이전의 8, 9집은 제 스스로는 만족한 앨범이었지만 팬 및 대중 여러분들이 느끼기에는 '페스티벌' 처럼 아는 노래가 없어 엄정화가 사라졌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겨울에 앨범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음반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다"며 "그 사이 빅뱅의 거짓말이란 노래를 계속 듣다가 너무 좋았고 다행히 양현석씨 전화번호가 제게 있어, 지누션 '말해줘' 때의 친분도 생각나 연락을 했더니 '재미을 것 같다'며 흔쾌히 응해 주셨고 프로듀서까지 맡아 줬다"고 웃었다.
엄정화는 또 "가수로 복귀하고 나니 기분이 굉장히 좋고 신난다"며 "7~9월까지는 가수로 활동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올해가 가기 전에 개인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엄정화의 새 음반은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이 전체 프로듀서를맡아 발매 전부터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또한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원타임의 테디, 스토니스컹크의 쿠쉬 및 페리, 힙합그룹 YMGA 와 여자 신인 래퍼 씨엘(CL) 등 YG 소속 가수들이 작사 작곡 및 랩 피처링에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엄정화 새 음반 타이틀곡 '디스코'는 디스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테디와 쿠시가 공동 작곡했으며, 탑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한편 엄정화는 오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수영장에서 새 음반 발매 기념 파티를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이날 파티에는 DJ D.O.C, 노브레인, 지누션, 빅뱅의 태양, 탑, 지드래곤 등 엄정화와 친분이 있는 동료 가수들이 게스트로 대거 나설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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