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80세 할머니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눈길을 끈다.
SBS '일요일이 좋다-사돈, 처음뵙겠습니다'로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국제 결혼 가정을 만나고 있는 남희석은 촬영차 경기도 부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할머니 부대를 만났다.
평소 푸근한 이미지로 각 지방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남희석은 이날 수많은 할머니에게 둘러싸여 인기를 실감했다.
남희석은 "어르신 팬 분들이 인터넷만 할 수 있었다면 나도 MC계의 최고가 될 수 있다"며 "어르신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는 나의 큰 보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러시아 며느리 마리나의 가족 중 80세 시할머니가 남희석의 오래된 팬이라고 고백했다.
마리나의 시할머니는 "내 키도 작은데 송해도 키가 작아 싫고, 현철은 은근히 성격 있을 것 같아서 싫다"면서 "남희석 같은 남자라면 대환영이다"고 평소 남희석이 이상형이었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실물이 훨씬 잘 생겼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남희석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남희석이 할머니 부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촬영한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는 오는 6일과 13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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