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희ㆍ승희 쌍둥이 자매, '부부클리닉' 출연

최문정 기자  |  2008.07.03 09:25
가수 '윙크'로 활동 중인 강주희, 강승희 쌍둥이 자매 ⓒ이명근 기자 qwe123@

가수 '윙크'로 활동 중인 강주희, 강승희 쌍둥이 자매가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 출연한다.

강주희ㆍ승희 자매는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극본 박지은ㆍ연출 김종윤, 이하 '부부클리닉') '쌍둥이 스캔들'편에 출연 실제 생김새는 똑같지만 성격은 너무 다른 쌍둥이 자매 역할을 연기한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3분 언니로 참한 동생과는 다른 날라리 성격에 동생이 선보려던 남자를 가로채 결혼하는 '혜영'과 철없는 언니로 인해 늘 손해를 보다가 결국 형부가 출장간 사이 나이트클럽에까지 놀러간 언니를 대신에 신혼집을 찾은 시부모님을 맞으러 들어갔다가 형부와 잠자리까지 할 위기에 봉착하는 동생 '은영' 역으로 출연한다.

눈에 띄는 점은 강주희ㆍ승희 자매가 출연하는 '쌍둥이 스캔들' 편이 '부부클리닉' 최초의 쌍둥이 관련 아이템이란 것이다.

'부부클리닉' 측은 그동안 쌍둥이 관련 소재들이 제보됐어도 연기할 만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던 탓에 쌍둥이 관련 소재들을 극화하지 못했었다. 그러다나 이번에 실제 쌍둥이인 강주희ㆍ승희 자매가 출연함으로써 99년 10월 22일 첫 방송 이후 최초로 쌍둥이 관련 드라마를 제작한 것이다.

처음으로 실제 쌍둥이들과 촬영했던 탓에 촬영장에는 정말 생김새도 이름도 비슷한 자매로 스태프들이 많이 헷갈려 하다가 강주희가 촬영할 장면에 "승희씨"하고 부르는 등의 에피소드들도 많았다고 한다.

'윙크'의 강주희, 강승희 자매가 출연하는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의 '쌍둥이 스캔들' 편은 오늘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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