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논란' 성현아·강성연측 극비리 만남

김지연 기자  |  2008.07.04 11:29


최근 '타짜' 정마담 역을 놓고 캐스팅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성현아와 강성연 측이 원만한 결론 도출을 위해 극비리 만남을 가졌다.

현재 SBS 드라마 '타짜'에서 성현아의 경우 계약서에 도장은 안 찍었지만 정마담 역에 내정된 상태여서, 새롭게 이 역을 맡을 배우로 강성연이 물망에 오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4일 한 방송 관계자는 "3일 밤 성현아 측과 강성연 측이 만남을 가졌다"며 "다음주께 정마담 역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한 캐릭터에 두 여배우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서로에게 피해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자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극본 야설록·연출 강신효)는 장혁 김갑수 김민준 한예슬 손현주 등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완료, '식객' 후속으로 9월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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