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계약서' 양미경 매니저 실형

법원 "수억원대 출연료 횡령..법정구속은 면해"

정영일 기자  |  2008.07.08 13:12

서울 남부지법 형사2단독 이인석 판사는 탤런트 양미경(45)씨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수억 원대의 출연료를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양씨의 남동생 A(43)씨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최종 출연계약은 양씨가 직접 맺기로 약정했음에도, 임의로 만든 양씨의 도장을 이용해 J사와 초상권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지급받은 금액 9300만 원 중 일방적으로 1000만 원만 지급하는 등 총 16회에 걸쳐 4억7817만원을 횡령했다.

재판부는 출연료를 놓고 양씨와 A씨 사이에 폭력사태가 벌어지자 A씨와 함께 양씨를 구타한 혐의(폭행치상) 등으로 기소된 A씨의 큰누나 B씨와 양씨가 A씨를 횡령혐의로 고소하자 허위로 양씨가 폭행 가해자라고 고소한 혐의(무고) 등으로 기소된 A씨의 아내 C씨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제간 다툼으로 항소심에서 합의를 볼 가능성도 높아 양씨 동생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