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11월 SBS창사특집극 방송

김지연 기자  |  2008.07.11 15:20
ⓒ'압록강은 흐른다' 표지

1946년 전후 독일 문단을 놀라게 했던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오는 11월14일 창사 18주년을 맞아 이미륵의 일대기를 그린 창사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를 드라마로 제작, 60분 분량 3편을 연속 방송한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만나 "이미륵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을 드라마화 한다"며 "독일 방송사 BR(Bayerischer Rundtunk)와 공동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동 제작이 확정되면 한국과 독일에서 방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창사특집극인 만큼 우리나라를 빛낸 이미륵이란 인물의 일대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낼 예정"이라며 "현재 독일어가 가능한 배우를 캐스팅 중이다. 독일계 한국인인 이한우씨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이미륵이란 인물을 소년기, 청소년기, 노년기 등으로 분류해 총 3명의 남자 주인공을 캐스팅했다.

한편 1899년 황해도 해주 출생인 이미륵은 해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0년 독일로 가서 뷔르츠부르크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1928년에 뮌헨 대학교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작가 생활을 계속했으나 1950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뮌헨 교외에서 타계했다.

1946년 자전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발표, 전후 독일 문단의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때는 독일의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돼 인기를 독점했다. 그는 독일 작품을 통해 한국 및 동양 사상 그리고 우리의 정신문화를 서구의 기계주의 문명에 투입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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