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대한민국 짝짓기 예능 모듬세트 선봬

이수현 기자  |  2008.07.12 20:06
MBC '무한도전' <출처=화면캡처>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의 결정판을 보여줬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난 5일 방송에 이어 '우리 미팅했어요' 편을 방송했다.

'우리 미팅했어요' 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 팀과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주제로 한풀이 짝짓기 게임을 진행했다.

12일에는 지난 5일 장기자랑을 통해 유재석-정시아, 박명수-황보, 노홍철-백보람, 전진-신봉선, 정준하-송은이, 정형돈-김신영 커플이 각각 결정돼 커플 퀴즈를 풀었다.

이날 퀴즈를 위해 마련된 세트는 예전 KBS 2TV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인기 코너 'MC 대격돌! 위험한 초대'를 떠올리게 했다.

여자 파트너가 퀴즈를 풀고 틀릴 경우 남성 파트너들이 의자의 반동으로 입수하게 되는 플라잉체어 벌칙을 당한 것이다.

'위험한 초대'에서는 초대 손님이 금지단어를 사용했을 경우 해당 단어를 맡은 MC가 플라잉체어 벌칙을 당했다.

또한 버스에서 1명 씩 마음에 안드는 파트너를 제거하는 장면은 KBS 2TV '스타 서바이벌 미팅'을 떠올리게 했다. 탈락자의 손이 저절로 들리게 하는 장치나 장난감 칼을 뽑아 탈락자를 알리는 방식 역시 기존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로 옛날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무한도전'은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첫만남 때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밀실 토크 패러디를 보여줬다. 이어 5일 '무한도전'은 파트너 선정에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SBS '연애편지', 'X-맨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해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의 축약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무한도전'은 5일에 이어 12일 '위험한 초대'와 '스타 서바이벌 미팅'까지 재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한도전'은 여름특집으로 마련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와 '우리 미팅했어요'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무한도전'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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