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의 가수 최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느끼하다'는 이미지가 오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정원은 한창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던 2003년 당시 지나치게 진지한 모습 때문에 '진지교수', '마가린 최'등의 별명을 얻은 이후 대중들에게 허우대 멀쩡한 훈남이지만 '느끼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게 됐다.
하지만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최정원은 "당시 그 모습은 이휘재 씨가 시킨 것"이라며 "이휘재 씨와 PD의 합작품이다"고 해명했다.
본인이 원치 않은 이미지 때문에 억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최정원은 "그 때는 어릴 때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지금은 그런 부분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하나하나 바꾸려는 게 더 고리타분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최정원은 "앞으로 제 이미지에 대해서는 더 만들어 가야할 부분이 많고 이미 대중들이 그렇게 저를 바라보신다면 굳이 바꾸려고 하고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때는 제 이미지를 둘러싼 악플 때문에 상처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한 최정원은 "팬들과 교류하면서 이야기할 시간도 모자란데 뭐하러 악플까지 보면서 상처받아야 하나"하고 오히려 반문하며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최정원은 지난 2005년 5월 UN 5집 '그녀에게'를 마지막으로 가수활동을 접고 2006년 SBS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으로 연기 데뷔한 바 있다.
이후 대학원 공부에 전념한 최정원은 최근 싱글앨범 '선샤인 온 섬머 타임(Sunshine on summer time)'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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