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오지 오스본 컨셉트 위해 10kg 더 찔 것'"

이수현 기자  |  2008.07.18 21:56
신해철 ⓒ송희진 기자

신해철이 "앞으로의 컨셉트는 '오지 오스본'으로 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신해철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멜론악스홀에서 '2008 신해철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지 오스본'은 헤비메탈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그룹 '블랙 사바스' 출신으로 뮤지션으로 국내에는 '오스본 가족'이라는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외모로 유명하다.

신해철은 이날 "벌써 (데뷔한 지) 21년이 돼버렸다"면서 "그래서 이번 공연은 특별한 컨셉트를 세우지 않고 살던대로, 가던대로 그대로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시는대로 부인이 임신하는 바람에 같이 먹다 보니 살이 쪄버렸지만 특별히 공연을 위해 살을 빼지는 않았다"며 "매번 공연 때문에 살을 빼곤 했지만 앞으로는 '오지 오스본' 컨셉트로 가려고 한다. 여기서 10kg 정도 더 찌겠다"고 말해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의 리드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와 그룹 넥스트 등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사회적 핫이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신해철은 지난 10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4CD에 총 49곡이 수록된 음반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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