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남편에게 받은 선물의 가격을 몰래 확인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자신이 MC로 활약 중인 OBS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박경림은 남편의 비자금에 관련된 토크를 하던 중 "남편의 월급 통장을 내가 관리하는데 어느 날 남편 통장으로 보너스가 들어왔다가 바로 출금한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은 "하지만 그 사실을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고백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찰나, 내 생일에 남편이 그 돈으로 목걸이를 구입해 선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마침 목걸이를 구입한 곳이 평소 잘 아는 곳이어서 혹시 보너스보다 목걸이의 가격이 더 싼 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가격을 알아봤다"며 "알고 보니 목걸이는 원래 보너스보다 더 비싼 것인데 할인받아 구입한 것이었다. 순간 남편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해 닭살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주부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줄 '금은동 토크'와 살림의 노하우와 비법을 알아보는 '잘살아보세'로 구성된 'OBS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시즌2는 23일 밤 11시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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