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쿨 "떨어져 보니 소중함 알겠다"

김지연 기자  |  2008.07.19 22:34


해체 3년 만에 깜짝 재결합한 혼성 3인조 그룹 쿨이 떨어져 있다 보니 서로의 소중함을 알겠다며 재결합 이유를 밝혔다.

쿨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새 음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하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쿨은 지난 3일 발리를 찾아 타이틀곡 '사랑을 원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쿨의 이재훈은 "같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떨어져 있다 보니 소중함을 알겠다"며 "특히 무대에 설 때 혼자 서니까 부담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리 역시 "무대에 설 때 부담감이 컸다"며 그룹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재훈, 김성수, 유리의 쿨은 지난 1994년 결성된 뒤 10년 넘게 활동하며 '작은 기다림', '슬퍼지려 하기 전에, '운명', '애상', '미절', '해변의 여인', '진실', '결혼을 할거라면' 등 수많은 인기곡들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공식 해체를 선언해 가요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쿨 멤버들은 지난 3월 말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코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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