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물병자리' 발판삼아 더 좋은 배우 되겠다"

이수현 기자  |  2008.07.21 08:43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주연 임정은이 '물병자리'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물병자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신의 친구인 은영에게 혈육, 사랑, 추억 등을 모두 빼앗겼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아가는 비운의 주인공 명은서 역으로 열연한 임정은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극 초반 은서의 감정에 몰입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털어놨다.

임정은은 "처음에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너무 걱정되고 긴장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면서 "김수룡 감독님을 비롯해 출연배우들과 스태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정은은 "많은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에게도 특히 감사를 드린다"면서 "'물병자리'를 발판 삼아 더욱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물병자리'는 그간 10%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침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물병자리' 후속으로는 21일부터 문정희, 김연주, 이종수, 정찬 주연의 '며느리와 며느님'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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