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컴백이 정확히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태지는 오는 29일 지난 2004년 1월 7집을 발표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8집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난 알아요'로 가요계의 흐름을 바꿔놓은 후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오랜 시간 군림해온 서태지. 음악과 패션 및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를 모으는 문화 아이콘 서태지는 8집 음반 발매 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까.
29일 음반 발표 이후 예정된 서태지의 굵직한 행보들을 정리해봤다.
▶8월6일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
가장 먼저 서태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오는 8월6일 MBC에서 방송될 '서태지 컴백 스페셜' 방송이다. 서태지는 이를 위해 8월 초 약 4년 4개월 만에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를 직접 찾아 공개홀에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이 방송에서 새 싱글 발표 뒤 첫 무대를 갖는다. 이 무대에서 서태지가 과연 어떤 음악과 패션 스타일 등을 선보일 지 음악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15일 'ETPFEST 2008'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 방송 이후 서태지는 자신의 컴백 공연으로 잘 알려진 ETPFEST에 출연한다.
서태지는 오는 8월 14일 전야제에 이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ETPFEST 2008'를 통해 자신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몬도 그로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크라잉 넛, 피아, MOT, 클래지콰이, 에픽하이 등 국내의 실력파 그룹들도 동참한다.
▶9월27일 '2008 서태지 심포니'
서태지는 오는 9월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8 서태지 심포니'라는 초대형 오케스트라 협연을 기획하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태지는 이 무대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함께 한다. 영국 출신의 톨가 카쉬프는 런던 필하모닉과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톨가 카쉬프는 이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아 서태지의 곡들을 재편곡 해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는 톨가 카쉬프와의 협연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을, 전국투어·아시아투어·월드투어
서태지는 올 가을 전국투어와 아시아 투어, 월드 투어를 기획 중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서태지 8집 활동 공연과 부가 사업 등에 관해 계약을 체결한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총 11회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전국 투어가 끝난 뒤 아시아 투어와 월드 투어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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