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복수 선언 '태양의 여자', 시청률 20%벽 넘다

최문정 기자  |  2008.07.24 07:15

KBS 2TV '태양의 여자'가 20%의 벽을 넘으며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연출 배경수)는 20.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7일 방송이 기록한 17.2%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하 동일기준)

'태양의 여자'는 5월 28일 6.8%의 전국 일일시청률로 첫 방송됐다.

이후 '태양의 여자'는 도영과(김지수 분) 사월(이하나 분), 최교수(정애리 분) 사이 점점 첨예화되는 갈등을 작품성 있게 그려냈다.

그리고 '태양의 여자'는 점차 수위를 높이는 극의 긴장감만큼이나 멈추지 않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다 23일 20.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드디어 20%의 벽을 넘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영은 기억이 돌아온 최교수가 사월을 집으로 불러들이며 벼랑 끝에 서게 됐다. 또 극의 마지막 준세(한재석 분)와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도영에 사월이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앞으로 더욱 극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태양의 여자'는 현재 3회 방송분을 남겨두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수목극의 강자 SBS '일지매'가 24일 1회 방송분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태양의 여자'가 '일지매'의 종영 후 어느 정도 시청률을 더 올리며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지매'는 27.1 %를,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5.0%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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