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20% 재돌파.. 뒷심 어디까지?

김현록 기자  |  2008.07.25 07:22

KBS 2TV '태양의 여자'가 20%의 벽을 연이어 넘으며 묵직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는 20.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기록한 20.1%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이틀 연속 돌파한 기록이다. 이는 수목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BS '일지매'의 마지막회와 경쟁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출생의 비밀, 여자의 복수라는 통속극의 코드로 출발한 '태양의 여자'는 최교수(정애리 분)의 수양딸인 도영(김지수 분)과 친딸 사월(이하나 분), 어머니 최교수 사이의 첨예한 갈등을 긴장감있게 그려내며 막판 스퍼트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최종 2회분의 방송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일지매'의 종영 이후 얼마나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지매'는 이날 30.1%의 시청률로 종영했고,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4.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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