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평가 '내여자', 시청률 6.7% 부진한 출발

김수진 기자  |  2008.07.27 09:12

MBC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가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방송된 '내 여자'는 전국일일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달콤한 인생'이 마지막회에 기록한 9.7%에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빙점'의 리메이크 작으로, 조선소를 배경으로 네 남녀의 사랑과 야망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설계사인 김현민(고주원 분)과 윤세라(박솔미 분), 그리고 회장 딸인 장태희(최여진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대 이상이다', '스케일이 크다'는 호평과 함게 '내용이 식상하다', '진부하다'란 혹평으로 양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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