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큰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음에도 주춤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일일시청률 17.4%(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 프로그램이 19일 기록한 17.8%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과 KBS 2TV '스펀지2.0'은 각각 9.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년 동안 여름철에 시청률 강세를 보여왔다. 이날 방송된 '태리비안의 해적' 편 역시 '무한도전'원년 멤버인 이윤석이 3년 만에 출연했으며, 배우 유채영이 출연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를 선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의 주간 시청률 예능 분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무한도전'은 지난 14부터 20일까지 주간 시청률에서 예능 분야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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