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크크섬의 비밀'은 첫 방송에서 시청률 6.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이후 22일 6.6%, 23일 7.3%, 24일 8.2% 등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하지만 서서히 상승세가 꺾이면서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분에서는 6.5%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제작한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을 맡으며 당시 영광을 재연할지에 대해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모아졌던 작품이다.
더욱이 소설가 이외수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선경, 김광규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고취시켰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시청자 반응은 뜨겁다.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가 톡특하고 재미있다는 호평이다.
'크크섬의 비밀'은 김윤진이 출연한 미국드라마 '로스트'의 패러디로 서해안 낙도로 후원 물품을 전달하러 떠난 일일 쇼핑 구매부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100%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