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복귀' 연정훈 "첫촬영에 잠 설쳤다"

최문정 기자  |  2008.08.04 09:19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연정훈 <사진출처=MBC>

연정훈이 오랜만의 작품 복귀 소감을 밝혔다.

연정훈은 최근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으로 군 제대 후 첫 촬영에 나섰다. 연정훈은 이 자리서 오랜만의 촬영 소감을 '설렘'과 '뜬 눈'으로 표현하며 의욕을 내비쳤다.

연정훈은 '에덴의 동쪽'서 가난한 지식인 탄광 광부 이기철(이종원 분)의 둘째 아들 이동욱 역을 맡았다. 덕분에 첫 촬영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7월 31일 강원도 영월의 한 산속 폐교에서 진행됐다.

게다가 겨울 배경인지라 중복을 막 지난 한여름에도 겨울옷으로 동여맨 연정훈과 엑스트라, 어머니 양춘희 역의 이미숙, 작은 엄마 정자 역의 전미선, 지현 역의 한지혜 등은 땀에 흠뻑 젖으면서도 힘든 표정 하나 짓지 않고 촬영에 집중했다.

연정훈은 "오랜만에 재개하는 첫 촬영이어서인지 어제 밤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며 "대본을 여러 번 봤는데도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도 있었지만 다행히 슛에 들어가니까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이번 드라마로 3년여 만에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연정훈은 이어 "촬영현장이 주는 편안함과 긴장감이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사랑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이 허언이 아니었던 듯 연정훈은 이날 순조로운 첫 촬영에도 불구 무더위와 전쟁을 치르는 스태프를 위해 준비해온 얼음수박으로 직접 화채를 만들어 돌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등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두 가족의 슬픈 가족사와 엇갈린 운명, 그 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의 변주곡이 선 굵게 그려낼 예정이다.

'에덴의 동쪽'은 8월 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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