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류승범은 현장을 유쾌히 해주는 좋은 동료"

전형화 기자  |  2008.08.06 17:08
ⓒ송희진 기자 songhj@

류승완 감독이 '다찌마와리'에 출연한 배우이자 친동생인 류승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완 감독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기자간담회에서 "류승범과 할 때면 항상 유쾌하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2000년 인터넷 버전으로 제작됐던 '다찌마와리'에 위싱톤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라소니가 못된 '국경 삵쾡이' 역을 맡았다.

류승완 감독은 "이 역은 승범이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나리오를 줬다"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현장을 즐겁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영화에서 주인공 다찌마와리에게 등장인물들이 "잘생겼다"고 늘 한 마디를 하는 데 대해 "그것 역시 류승범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후시 녹음을 하던 중 류승범이 애드리브로 '잘 생겼다'를 하고 난 뒤 아예 영화 전체에 그 대사를 넣자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승범은 "인터넷 버전을 했을 때도 무척 재미있었는데 또 한다기에 서슴없이 선택했다"면서 "주성치 영화를 팬들이 즐기듯 '다찌마와리'도 그렇게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찌마와리’는 지난 2000년 인터넷용으로 만들어진 단편영화 ‘다찌마와리’를 장편영화로 새롭게 만든 작품. 40년대 일본 제국주의가 판치던 시대를 배경으로 ‘쾌남 스파이’ 다찌마와리가 독립군 첩보원 명단이 숨겨진 황금불상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